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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A서 2376억원 유치…3개 면역질환 파이프라인 확보 IBD '게임체인저' TL1A 항체·이중항체로 아토피 등 공략

사노피(Sanofi) 연구개발(R&D) 부사장 출신이 설립한 신생 바이오텍 바이오니라 파마(Bionyra Pharma)가 2376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면역·염증(I&I) 질환 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2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바이오니라는 제이토 캐피탈(Jeito Capital)과 소피노바 파트너스(Sofinnova Partners)가 공동 주도한 2376억원(1억65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아킨 바이오(Arkin Bio), 사노피 벤처스(Sanofi Ventures) 등도 참여했다.
프레데릭 마라체 바이오니라 최고경영자(CEO)는 사노피를 나와 창업한 배경에 대해 면역·염증 질환 분야의 높은 미충족 의료 수요를 꼽았다. 그는 "기존 승인된 약물로 진행된 임상시험을 보면 반응률이 보통 50% 미만"이라며 "이는 개선의 필요성을 말해주며 바이오니라 설립의 원동력 중 하나"라고 말했다.
바이오니라는 현재 아토피 피부염, 염증성 장질환(IBD) 등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을 겨냥한 3개의 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외부에서 도입해 개발 중이다.
첫 번째 파이프라인 'BYN-001'은 미국 노바락 바이오테라퓨틱스(NovaRock Biotherapeutics)로부터 중국 외 권리를 확보한 IL-25 표적 단일클론항체다. 반감기 연장(HLE) 기술이 적용됐으며 현재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2개는 중국 트루랩 바이오파마슈티컬(TrueLab Biopharmaceutical)에서 도입한 TL1A 표적 자산이다. 마라체 CEO는 TL1A를 "IBD에서 항염증·항섬유화 이중 효과를 보였을 뿐 아니라 여러 적응증으로 확장 가능성이 있는 '게임체인저'"라고 평가했다.
'BYN-002'는 반감기 연장 기술이 적용된 항-TL1A 단일클론항체로, IBD 등 적응증을 목표로 한다. 건강한 성인 대상 1상은 환자 모집이 완료됐다. 'BYN-003'은 TL1A와 IL-23p19를 동시에 겨냥하는 이중항체로, 지난 4월 아토피 피부염 환자 대상 1상에 돌입했다.
TL1A는 최근 빅파마들의 격전지로 떠오른 분야다. 스파이어(Spyre)는 최근 궤양성 대장염 2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발표했으며, 테바(Teva)는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두바키툭(duvakitug)' 개발을 위해 블랙스톤으로부터 4억달러를 투자받기도 했다.
바이오니라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3개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연내 3개 물질 모두 1상을 마치고, 2027년 후속 연구를 거쳐 2028년 개념증명(PoC)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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