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PLGA 활용 방출조절형 국소주사 조성물 임상 2상 진입 위한 영장류 독성시험 진행

오리엔트바이오가 개발 중인 탈모 치료 신약 후보물질 'OND-1'의 서방성 제제 기술로 일본 특허를 확보했다.
19일 오리엔트바이오가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1월 13일 '환형 펩타이드를 포함하는 방출조절형 국소주사용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일본 특허(제7804067호) 등록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OND-1을 생분해성 고분자인 PLGA로 감싼 미세입자 형태로 탈모 부위에 주입해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도록 하는 서방형 제제에 관한 것이다.
이번 특허는 2022년 11월 취득한 국내 특허에 이은 성과다. 회사는 국제특허출원(PCT)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도 현재 특허 심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OND-1'은 오리엔트바이오가 개발 중인 합성신약 후보물질이다. 인간과 가장 유사한 동물 모델인 붉은 얼굴 원숭이(대머리 원숭이) 실험에서 기존 치료제인 미녹시딜 5% 제제(제품명 로게인)보다 우수한 발모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회사는 2017년 1월 국내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회사는 현재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 1월 영장류를 이용한 독성시험 계약을 체결해 연구를 진행 중이며, 국소 모낭으로의 약물 전달을 최적화하기 위한 서방성 제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해당 연구에는 국소 피부 독성, 모낭 전달 효율성, 투여 빈도에 따른 효능 평가 등이 포함된다.
오리엔트바이오는 국제표준규격(IGS) 실험동물을 생산·공급하는 바이오 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세계 최대 생물소재 기업인 미국 찰스리버래버러토리즈(Charles River Laboratories)와 기술 제휴를 맺고 국내에 고품질 실험동물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한편, 오리엔트바이오는 2026년 3월 마감된 제69기 사업연도에 매출 297억5400만원, 영업손실 41억31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연구개발비로는 약 7억8300만원을 지출했다.

BIOBOOK TEAM
biobookmedia@biobook.co.kr
LG생활건강 '하나미 비컴 궁', 5,000만 정 돌파∙∙∙이너뷰티 시장 공략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