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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8000만달러 시리즈A 유치…경구용 IBD 치료제 개발 부작용 줄인 선택적 PDE4B 억제제 '프리페밀라스트'

신생 바이오텍 캠프필드 테라퓨틱스(cAMPfield Therapeutics)가 염증성 장질환(IBD)을 겨냥한 경구용 치료제 개발을 위해 1억8000만달러(약 26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며 공식 출범했다.
18일(현지시간)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캠프필드는 프레이저 라이프 사이언스(Frazier Life Sciences)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딥 트랙 캐피탈, 포비온, 애빙워스 등 다수의 유수 투자사가 참여했다.
캠프필드는 확보한 자금을 경구용 PDE4 억제제 후보물질 '프리페밀라스트(prifemilast)'의 임상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약물은 기존 IBD 시장의 강자인 '휴미라', '엔티비오'와 같은 주사제형 생물학적 제제의 대안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리페밀라스트는 염증 억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PDE4B'를 선택적으로 공략하는 기전을 가졌다. 반면 구역질 등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PDE4D'에 대한 친화도는 낮춰 부작용 우려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염증성 장질환은 애브비(Abivax), 스파이어 테라퓨틱스(Spyre Therapeutics) 등의 신약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등 신약 개발과 기술거래가 활발한 분야다. 앞서 블랙스톤은 테바와 사노피가 공동 연구 중인 약물에 4억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빌 게르하르트 캠프필드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10개 이상의 IBD 치료제가 승인됐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깊고 지속적인 관해에 도달하지 못한다"며 "안전성이나 장기 효능의 한계로 치료를 중단하거나 변경하는 경우가 많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캠프필드에 따르면 프리페밀라스트는 이전에 진행된 건선 대상 연구에서 강력한 효능을 입증했다. 동시에 위약군과 비슷한 수준의 낮은 치료 중단율을 보여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다.
회사의 창업팀은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다케다에서 '엔티비오' 개발을 이끈 아싯 파리크, BMS와 세엘진에서 '오테즐라'와 '제포시아'의 IBD 적응증 확대를 담당했던 키스 유시스킨, 애브비에서 '휴미라' 상업화를 맡았던 마크 스텐하우스 등이 합류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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