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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급금 포함 총 10억달러 규모 계약 체결 전임상 단계 면역질환 파이프라인 확보

바이오젠이 설립 1년 된 신생 바이오벤처 레이테라(RayThera)를 10억달러(약 1조4400억원)에 인수하며 면역질환 파이프라인 강화에 나선다.
18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레이테라 인수를 위해 선급금을 지급하고, 향후 임상 및 허가 단계에 따른 성공보수(마일스톤)를 포함해 총 10억달러를 지불하는 계약을 맺었다. 구체적인 선급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레이테라는 지난해 1억1000만달러(약 1584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전임상 단계 기업이다. 이 회사는 구체적인 적응증이 공개되지 않은 3개의 저분자화합물 기반 항염증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바이오젠은 이 중 선두 후보물질이 올 3분기 초 임상시험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MO 캐피털 마켓 분석가들은 레이테라가 보유한 종양괴사인자(TNF) 조절제, 'CCR4' 억제제, 'STAT6' 조절제 관련 특허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해당 특허들이 레이테라가 추구하는 잠재적 표적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인수는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위해 바이오젠이 채택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모델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닉 윌슨 바이오젠 면역학 연구 책임자는 최근 회사가 이같은 전략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레이테라는 2023년 칭 동 최고경영자(CEO)와 진 헝 최고의학책임자(CSO)가 공동 설립했다. 이들은 2021년 창업한 신테라(XinThera)를 2년 만인 2023년 길리어드에 2억달러(약 2880억원)의 선급금을 받고 매각한 이력이 있다. 칭 동 CEO에게는 이번이 세 번째 엑시트다.
레이테라의 핵심 인력은 신테라 출신들로 구성됐다. 카일 프레이허, 메리 기슨, 징 리우 등 신테라에서 근무했던 인물들이 레이테라에서도 부사장급 이상 직책을 맡아 신약 개발을 이끌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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