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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공장 가동…차세대 비만·당뇨약 단백질 생산 중국 톈진 공장에도 418억원 추가 투자…주사펜 증산

비만·당뇨병 치료제 시장을 장악한 노보노디스크가 유럽과 아시아 생산기지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공급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체코 공장을 본격 가동하고 중국 톈진 공장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보노디스크는 18개월 전 노바백스로부터 2000만달러(약 2880억원)에 인수한 체코 공장을 공식 개장했다. 이 공장에서는 차세대 비만·당뇨병 치료제를 위한 '보조 단백질'을 생산할 예정이다.
회사는 공장 인수에 이어 35억 체코 코루나(약 2419억원)를 추가로 투입해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야쿱 크로노베트르 노보노디스크 체코 생산 총괄은 "생산 기술, 디지털 인프라, 품질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노보노디스크의 글로벌 생산 표준을 충족시켰다"고 말했다.
해당 공장은 원래 백신 생산 시설이었다. 노바백스는 2020년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해 프라하 백신(Praha Vaccines)으로부터 1억6700만달러(약 2405억원)에 이 공장을 인수했으나, 2024년 8월 매물로 내놓은 바 있다.
이와 함께 노보노디스크는 중국 톈진 공장에도 2억위안(약 418억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중국 내 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사펜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목표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7월 발표한 1억1200만달러(약 1613억원) 규모의 실험실 확충과 2024년 공개한 40억위안(약 8006억원) 규모의 무균 제제 확장 프로젝트에 이은 것이다.
1994년부터 운영된 톈진 공장은 노보노디스크의 7개 글로벌 생산 허브 중 하나다. 톈진은 베이징에서 남동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해안 항구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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