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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틸리온의 'Prot-MaP' 플랫폼 활용 선급금 외 최대 7344억원 규모 마일스톤

거대 제약사 머크(MSD)가 인공지능(AI) 기반 단백질 설계 기술 확보를 위해 프로틸리온 바이오사이언스와 최대 7344억원 규모의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16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머크는 프로틸리온의 AI 신약 발굴 전문성과 자사의 플랫폼을 결합하는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프로틸리온은 계약에 따라 비공개 선급금을 받게 되며, 향후 여러 치료제 개발 성공에 따른 연구·개발·상업화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최대 5억1000만달러(약 7344억원)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프로틸리온의 'Prot-MaP' 기술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단백질 설계 AI를 위한 학습 데이터를 생성하고 단백질 라이브러리의 정량적 분석을 가능하게 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AI 모델의 과적합(overfitting) 문제를 피하고, 기존 방식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정교한 치료 프로파일을 가진 최적화된 바이오의약품을 식별할 수 있다.
커티스 레이튼 프로틸리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은 복잡한 단백질 공학 문제를 해결하는 우리 플랫폼의 힘을 보여준다"며 "머크 팀과 협력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약품을 더 빨리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머크는 최근 활발한 기술 확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구글 클라우드와 10억달러(약 1조4400억원)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쿼션트와 2000만달러(약 288억원) 규모의 염증성 장질환 신약 발굴 계약을 체결했다. 인피니뮨과도 8억3800만달러(약 1조2067억원) 규모의 항체 발굴 협력을 맺은 바 있다.
한편 프로틸리온은 최근 내부 파이프라인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밥 홀링스워스를 최고과학책임자(CSO)로 영입했다. 그는 쇼어라인 테라퓨틱스에서 CSO를 역임했으며 화이자, GSK, 아스트라제네카의 메드이뮨 등에서 과학 리더십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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