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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웍스 전 경영진 주도, 베인캐피탈 3억달러 투자 루푸스 치료제 '아피메토란' 필두로 핵심 임상 돌입 예고

스프링웍스 테라퓨틱스를 이끌었던 경영진이 브리스톨마이어스큅(BMS)으로부터 도입한 5개 자가면역질환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3억달러(약 43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새로운 바이오텍을 출범시켰다.
15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베인캐피탈 주도로 설립된 신생 바이오텍 빌라인 메디슨스(Beeline Medicines)가 공식 출범했다. 빌라인은 화이자에서 분사해 독일 머크에 매각된 스프링웍스의 전 최고경영자(CEO) 사킵 이슬람과 최고운영책임자(COO) 바드레딘 에드리스 박사가 다시 뭉쳐 설립한 회사다.
빌라인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BMS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경구용 저분자화합물 '아피메토란(afimetoran)'이다. 이 물질은 선천면역세포와 B세포에 있는 톨유사수용체7(TLR7)과 골수성세포에 있는 톨유사수용체8(TLR8)을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가졌다. 과도한 면역반응이 특징인 루푸스 질환의 핵심 원인을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피메토란'은 피부홍반루푸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b상을 마쳤으며,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은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빌라인은 이후 루푸스 적응증에 대한 핵심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나탈리 프랜치몬트 최고의학책임자(CMO)는 "하루 한 번 복용하는 경구제 편의성은 활동적인 젊은 여성 환자가 많은 루푸스 질환에 매력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빌라인은 이 외에도 BMS로부터 4개의 파이프라인을 추가로 확보했다. 아토피피부염과 루푸스를 대상으로 임상 1b상을 진행 중인 IL-2-CD25 융합단백질 'BMS-986326', 판상 건선 치료제로 임상 2상 단계인 경구용 TYK2 억제제 '로메데시티닙(lomedeucitinib)'이 포함됐다.
또한 IL-10과 IL-18을 표적으로 하는 전임상 단계 생물의약품 2종도 파이프라인에 추가했다. 에드리스 COO는 "모든 후보물질이 검증된 생물학적 기전과 차별화된 분자 특성을 가졌으며, 단기 임상 목표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12~18개월 내에 새로운 임상을 시작하고 전임상 자산을 임상 단계로 진입시킬 계획이다.
사킵 이슬람 CEO는 "회사명인 빌라인은 목적지를 향한 직선 경로를 의미한다"며 "루푸스를 시작으로 염증 및 면역학 분야에서 중요한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빌라인은 BMS에서 합류한 인력을 포함해 약 4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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