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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분야서 185억달러 규모 거래 벤처캐피탈 자금 조달은 21.5% 감소

지난 5월 제약바이오 산업의 인수합병(M&A)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급증한 반면, 벤처캐피탈(VC) 투자는 오히려 감소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9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2026년 5월 헬스케어 산업의 M&A 거래액은 185억달러(약 26조6400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156.8% 증가했다. 총 거래 건수는 68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가장 큰 규모의 거래는 안젤리니 파마(Angelini Pharma S.p.A.)의 카탈리스트 파마슈티컬스(Catalyst Pharmaceuticals, Inc.) 인수였다. 인수 규모는 기업가치 기준 48억달러(약 6조9120억원)에 달한다. 카탈리스트는 희귀 및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상업화 단계의 바이오 기업이다.
바이엘(Bayer AG)은 퍼퓨즈 테라퓨틱스(Perfuse Therapeutics)를 최대 24억5000만달러(약 3조528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하며 뒤를 이었다. 퍼퓨즈는 허혈성 안구 질환 치료제 연구에 집중하는 회사다.
세 번째로 큰 규모의 거래는 UCB의 캔디드 테라퓨틱스(Candid Therapeutics) 인수였다. UCB는 T세포 인게이저 치료제를 통해 자가면역 및 염증 질환을 연구하는 캔디드를 최대 22억달러(약 3조1680억원)에 인수했다.
반면, 같은 기간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VC 투자는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5월 VC 투자 유치액은 20억2000만달러(약 2조9088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21.5% 감소했다. 총 투자 건수는 90건이었다.
주요 VC 투자 사례로는 셀센트릭(CellCentric)이 2억2000만달러(약 3168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한 것이 꼽힌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항암 후보물질 '이노브로딥(inobrodib)'의 임상 2상(DOMMINO-1) 환자 등록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환상형 아데노신 일인산(cAMP) 신호전달 경로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캠프필드 테라퓨틱스(cAMPfield Therapeutics)는 시리즈A 라운드에서 1억8000만달러(약 2592억원)를 조달했다.
면역 질환 치료제 개발사 윈드워드 바이오(Windward Bio AG) 역시 1억6500만달러(약 2376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 자금으로 티모신 간질 림포포이에틴(TSLP) 단클론항체의 임상 2상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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