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인간 만능줄기세포 유래 방실결절 유사 세포 개발 성공 동물실험서 심장 전기신호 전달 기능 회복…새 치료 길 열어

캐나다 연구진이 줄기세포를 이용해 심장의 '생체 심박동기' 역할을 하는 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 치명적인 부정맥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15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대 보건 네트워크(University Health Network) 스테파니 프로체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셀 스템 셀(Cell Stem Cell)' 최신호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했다.
심장의 방실결절(AVN)은 심방과 심실 사이에서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핵심 허브다. 이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방실전도차단(AV block)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주로 전자 심박동기(EPM)로 치료하지만, 기기 자체의 한계점이 존재했다.
연구팀은 인간 만능줄기세포(hPSC)에 주목했다. Wnt와 BMP 신호 전달 체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방실결절과 유사한 박동조율세포(AVNLPC)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세포는 실제 태아의 방실결절 박동세포와 전사적으로 유사한 특성을 보였다. 특히 연구팀은 이 세포를 '생물학적 전도교(BioCB)'로 명명했다.
연구의 핵심은 동물실험 결과다. 방실전도차단이 유발된 기니피그의 심장에 이 세포를 이식하자, 방실결절의 기능적 특성이 성공적으로 재현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방실전도차단 환자 치료를 개선할 새로운 세포치료제로서 '방실결절 유사 박동조율세포'의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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