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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성 관절염·화농성 한선염서 '계열 최고' 프로필 입증 애피바디, 방사성의약품 집중…이조키벱 기술이전 추진

스웨덴 바이오텍 애피바디(Affibody)가 과거 파트너사로부터 반환받았던 염증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이조키벱(izokibep)'의 새 주인을 찾고 있다.
5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애피바디는 유럽 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이조키벱의 건선성 관절염(PsA) 및 화농성 한선염(HS) 관련 최신 데이터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애피바디는 2021년 미국 애서린(Acelyrin)에 계약금 2500만달러(약 360억원)를 받고 이조키벱을 기술이전했다. 하지만 애서린이 지난해 알루미스(Alumis)와 합병하는 과정에서 권리가 반환됐다. 마리아 오케르만 애피바디 기업개발 이사는 "물론 매우 놀라운 일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조키벱은 인터루킨-17A(IL-17A) 억제제다. 기존 단일클론항체 의약품의 약 10분의 1 크기로 설계돼 치료가 어려운 조직에 대한 침투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애피바디는 이번 학회에서 건선성 관절염 환자 대상 52주차 데이터를 공개했다. 회사는 이조키벱이 류마티스 증상 50% 개선(ACR50), 건선 부위 및 중증도 100% 개선(PASI100) 등 높은 기준의 평가 지표에서 노바티스의 '코센틱스', UCB의 '빔젤스' 등 기존 치료제와 대등한 경쟁력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오케르만 이사는 "달성하기 어려운 평가지표일수록 이조키벱의 우수성이 더욱 두드러진다"며 "'ACR50'과 'PASI100'을 동시에 달성하는 복합지표에서 이조키벱이 최고의 약물 중 하나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조키벱은 과거 애서린 주도로 진행된 화농성 한선염 2b/3상에서 16주차 지표 달성에 실패한 바 있다. 하지만 애피바디는 이를 'HS 워블(wobble)'이라 불리는 특정 시점의 반응률 변동 현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3상 데이터는 매우 양호해 프로그램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애피바디는 이조키벱이 "규제 당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하기까지 단 하나의 추가 임상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의 주력 분야가 방사성의약품으로 전환됨에 따라 직접 상업화에 나서지는 않을 계획이다.
오케르만 이사는 "이조키벱의 새 주인을 찾고 있다"며 "현재 여러 기업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애피바디는 현재 HER2 발현 종양을 표적하는 방사성리간드 'ABY-271'의 1상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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