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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기준 매출 3.6%·종사자 2.2% 증가 매출 대비 R&D 투자 11.3%…韓 기업 평균 3배

국내 연구산업이 2024년 기준 매출액 28조원을 넘어서고 전문인력도 19만명에 육박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연구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6월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후 두 번째로 실시돼 2개년 시계열 변화를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연구산업 총 매출액은 28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주문연구가 17조8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연구재료(8조원), 연구관리(1조6000억원), 연구장비(1조2000억원) 순이었다.
연구산업 종사자 수는 19만명으로 전년보다 2.2% 늘었다. 특히 석·박사 학위 소지자 비중이 28.7%(석사 23.4%, 박사 5.3%)에 달해,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석·박사 비중인 8.1%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연구산업이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지식집약형 산업임을 보여준다.
기업들의 자체 연구개발비 총액은 5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5% 소폭 감소한 수치지만, 총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1.3%로 국내 기업 평균인 3.85%의 약 3배에 달하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구산업에 속한 기업 수도 2만1007개사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이 중 자체 연구조직이나 부서를 보유한 기업 비율은 42.8%로, 전년보다 4.6%포인트 상승해 내부 연구 역량도 강화되는 추세다.
다만 현장에서는 '전문인력 확보'(49.3%)와 '경기변동의 영향'(56.0%), '자금조달의 어려움'(51.4%)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연구산업이 지식집약형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신뢰성 높은 조사를 지속 실시해 현장 기반의 국내 연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전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연구산업협회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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