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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530억원, 총액 5조8000억원 규모 기술협력 확대 BMS·아스텔라스 등 이탈 속 파트너십 강화로 주목

리제네론이 사이톰엑스 테라퓨틱스와의 파트너십을 총 40억달러(약 5조8000억원) 규모로 확대하며 조건부 활성 이중항체 개발에 나선다.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은 3일(현지시간) 리제네론이 사이톰엑스에 계약금 3700만달러(약 530억원)를 지급하고 두 개의 신규 타깃에 대한 조건부 활성 이중항체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에는 최대 6개 타깃을 추가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양사는 지난 2022년 처음 손을 잡았다. 당시 리제네론은 계약금 3000만달러를 지급하고 사이톰엑스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이중항체 후보물질 개발에 착수했다. 당시 계약 규모는 최대 20억달러 수준이었으나, 이번 확장으로 전체 잠재적 가치가 두 배로 늘어났다.
리제네론의 이번 결정은 최근 사이톰엑스를 떠난 다른 빅파마들의 행보와 대조돼 주목받는다. 지난달 아스텔라스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은 전임상 후보물질의 추가 개발을 중단하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해지했다. 앞서 암젠도 라이선스를 종료했으며, 모더나와의 협력은 잠정 중단된 상태다.
사이톰엑스의 핵심 기술은 종양미세환경(TME)에 도달하기 전까지 약물이 비활성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건강한 조직에서 약물이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을 막아 '표적 매개 종양 외 독성'(on-target, off-tumor toxicity)을 줄이고 치료 잠재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BMS가 '여보이'의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을 중단하는 등 기술 검증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럼에도 사이톰엑스는 기술의 유효성을 입증할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3억4670만달러(약 5000억원)의 현금과 두 개의 임상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최소 2028년 하반기까지 연구개발을 지속할 수 있다. 향후 마스킹된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등록 임상시험 개시, 다른 임상 후보물질의 1상 데이터 발표 등 주요 마일스톤이 예정돼 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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