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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침윤림프구(TIL) 치료제 개발사 옵시디언, 갈레라와 역합병 5000억원 규모 사모 조달…흑색종·폐암 임상 가속

미국 세포치료제 개발사 옵시디언 테라퓨틱스가 5000억원대 자금을 조달하며 나스닥 우회상장에 나선다.
14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옵시디언은 갈레라 테라퓨틱스와 주식 전량을 교환하는 방식의 역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병과 함께 3억5000만달러(약 5040억원) 규모의 사모 투자 유치도 발표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옵시디언은 나스닥에 입성하게 된다. 합병 후 회사는 옵시디언 테라퓨틱스 사명을 유지하며, 티커 'OBX'로 거래될 예정이다. 현 옵시디언의 최고경영자(CEO)인 마단 자가시아가 통합 법인을 이끈다.
합병 후 지분 구조는 기존 옵시디언 주주가 약 53.2%, 갈레라 주주가 약 1.8%, 사모 투자 참여자가 약 45.0%를 소유하게 된다.
옵시디언은 종양침윤림프구(TIL) 기반 세포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확보된 자금은 주력 후보물질 'OBX-115'의 임상 개발과 2028년 하반기까지의 회사 운영에 사용될 계획이다.
OBX-115는 유전적으로 조작된 TIL 세포치료제다. 현재 진행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대상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면역관문억제제에 불응하는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흑색종에 대해 패스트트랙과 첨단재생의학치료제(RMAT)로 지정받았다.
회사는 연말까지 흑색종 임상의 탑라인 데이터를 발표하고, 비소세포폐암 임상은 2027년 상반기에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단 자가시아 CEO는 "OBX-115는 환자들에게 개선된 TIL 제품과 치료 경험을 제공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 대상인 갈레라는 2023년 방사선 치료 부작용 치료제 '아바소파셈'이 FDA로부터 허가 거절된 후 위기를 겪었다. 이후 직원의 70%를 감원하고 모든 임상을 중단하며 전략적 대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역합병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유방암 대상 파이프라인 개발은 합병 법인에서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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