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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내에서만 백금 약물 방출…전신 독성 문제 해결 PD-1 억제제와 병용 시너지 확인…면역항암치료 새 길

중국 연구진이 기존 백금 항암제의 전신 독성은 줄이면서 종양 특이적 면역 활성을 높인 새로운 백금 기반 항체-약물 접합체(Pt-ADC)를 개발했다.
난징대학교 궈즈젠, 리지에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셔널 사이언스 리뷰'에 지난 2일 발표했다.
백금 기반 화학요법은 다양한 고형암의 1차 치료제로 널리 쓰인다. 하지만 종양 특이성이 낮아 전신 독성을 유발하고, 면역항암제와 병용할 때 적정 용량을 찾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항체의 종양 표적 특이성과 백금 전구약물의 면역 조절 특성을 결합한 Pt-ADC 전략을 고안했다. 이 ADC는 종양 내에서만 국소적으로 백금 약물을 방출해 면역 경로를 효과적으로 활성화하면서 전신 독성은 크게 낮추는 원리다.
연구팀은 위치 특이적 당공학 기술로 산화환원 반응성 백금(IV) 전구약물을 항체에 부착했다. 이를 통해 균일한 약물-항체 비율(DAR)을 갖는 동질의 접합체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신남산 에스테르'로 캡핑한 변이체는 혈청 안정성과 종양 내 방출, 면역 자극 신호를 최적화했다.
동종이식 동물 모델 실험에서 이 Pt-ADC는 종양세포의 주조직적합성복합체 1형(MHC-I) 발현을 높였다. 또한 종양 반응성 T세포 수용체(TCR) 클론을 확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D-1 억제제와 병용 투여했을 때, 최소한의 전신 독성만으로 강력한 항암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 이는 Pt-ADC가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이번 Pt-ADC는 고용량 세포독성과 면역원성 유발을 분리하는 '해독된' 면역원성 플랫폼"이라며 "화학-면역 병용요법에서 합리적인 약물 투여 경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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