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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혁신신약 집중 육성…제네릭 강국서 체질 개선 인도 제약 2026 행사서 정부 지원책·미래 비전 발표

인도 정부가 1조7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세계의 약국'에서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14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익스프레스파마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 제약 2026' 행사에서 바이오시밀러와 혁신 신약 중심의 산업 육성 비전을 발표했다. 이 행사는 인도 화학비료부 산하 제약부가 인도상공회의소연합(FICCI), 인도제약연맹(IPA)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J.P. 나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인도는 저렴한 제네릭 의약품 리더십으로 '세계의 약국'으로 인정받았지만, 이제 세계 의약품 시장은 바이오의약품, 바이오시밀러, 특수 의약품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도는 이러한 변화에 적응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리더로 부상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최근 총 1000억 루피(약 1조7280억원) 규모의 '바이오파마 샤크티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켜 바이오의약품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지원책은 연구개발(R&D)과 생산 인프라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의약품 및 의료 기술 연구를 촉진하는 'PRIP' 제도, 생산연계인센티브(PLI) 제도, 원료의약품 단지 개발 등을 통해 공급망 안정성과 자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누프리야 파텔 보건가족복지부 국무장관은 인도가 제네릭 강국에서 바이오 제약 혁신 허브로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인도는 전 세계 제네릭 의약품의 약 20%, 백신 수요의 약 70%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텔 장관은 미래 기회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30년까지 750억달러(약 108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혁신 신약이 전 세계 제약 시장 가치의 약 87%를 차지한다"며 인도가 혁신 주도 분야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외에도 인도 정부 관계자들은 ▲혁신 시기 단축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 ▲임상시험 및 첨단 연구를 위한 인프라 구축 ▲규제 간소화 및 연구 용이성 개선 등을 통해 '세계를 위한 혁신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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