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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자회사 인수로 총 생산능력 84.5만 리터로 확대 ADC 생산시설 GMP 준비 완료…오가노이드로 CRO 사업 진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자회사를 인수해 미국 내 첫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오가노이드 등 신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초격차' 전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일 제출한 2026년 1분기 분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3월 GSK의 미국 자회사인 '휴먼 게놈 사이언스(Human Genome Sciences, Inc.)'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3억 5307만 달러다.
이번 인수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에 위치한 6만 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총 생산능력은 기존 78만 5000리터에서 84만 5000리터로 확대됐으며,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해 운영 유연성과 글로벌 공급 안정성을 강화했다.
회사는 항체의약품 중심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넘어 차세대 바이오의약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ADC 분야에서는 최근 생산시설을 완공하고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준비를 마쳤으며, 2027년까지 ADC 완제의약품(DP) 라인과 사전충전형 주사기(PFS)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6월에는 연구 서비스 분야 진출을 위해 '삼성 오가노이드' 사업을 신규 출시하며 위탁연구(CRO)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이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초기부터 약효 평가 서비스를 제공해 CRO-CDO-CMO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완성하기 위함이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시장은 2024년 10억 달러(약 1조 4400억원)에서 연평균 22% 성장해 2030년 33억 달러(약 4조 752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 2571억원, 영업이익은 5808억원을 기록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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