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구강붕해필름(ODF) 기술로 건기식 OEM 사업 본격화 고지혈증·고혈압 복합제 등 제네릭 파이프라인도 강화

서울제약이 핵심 기술인 구강붕해필름(ODF)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다각화하고 있다. 전문의약품을 넘어 글루타치온, NMN 등 건강기능식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을 본격화하고, 식욕 억제용 다이어트 필름까지 개발에 나섰다.
15일 서울제약이 공시한 2026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스마트필름(SmartFilm®)'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수의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ODF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ODF 제형 개발이 활발하다. 이미 개발을 완료하고 OEM 공급 중인 글루타치온 필름 외에도, 체내 흡수율을 높인 '리포좀 글루타치온' 필름 개발을 완료했다. 항노화 성분으로 주목받는 'NMN', 수면 건강을 위한 '멜라토닌', 피부 재생 효과의 'PDRN' 등 다양한 소재를 필름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쓴맛을 이용해 식욕 억제 효과를 내는 다이어트 필름과 카페인 필름 연구에도 착수하며 ODF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는 대부분 OEM 사업으로, ODF 기술을 활용한 B2B 사업 확대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문의약품 파이프라인도 강화하고 있다. 고지혈증 치료 복합제 '에제티미브/피타바스타틴' 제네릭 개발이 대표적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JW중외제약의 '리바로젯'은 연 10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품목이다. 회사는 2027년 재심사기간(PMS) 만료 후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약 450억원 규모의 고혈압 치료제 '발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제네릭을 개발하는 등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제약은 2012년 세계 최초로 고용량 구강붕해필름 '불티스'를 개발하는 등 ODF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발기부전 치료제, 글루타치온 필름 등을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지에 활발히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중국, 아랍에미리트 등과도 ODF 제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BIOBOOK TEAM
biobookmedia@biobook.co.kr
FDA, 카프리코 세포치료제 심사 석 달 연장∙∙∙ 11월 최종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