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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절차 종결 신청, 유암코 최대주주로 새 출발 췌장암 광역학치료 임상 순항…대마 유래 신약도 개발

동성제약이 대규모 자금 조달을 발판 삼아 췌장암 광역학치료(PDT) 등 핵심 신약 연구개발(R&D)을 본궤도에 올린다.
15일 동성제약이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하고,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 등으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와 함께 R&D 파이프라인 가동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광역학치료(PDT)다. 현재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표준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국소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복강경을 이용한 종양 내 PDT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해당 임상은 복강경을 통해 췌장암에 PDT를 적용하는 첫 사례다. 동성제약은 이를 통해 시술 정확도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광역학 진단·치료 일체형 스마트 형광 복강경 시스템' 개발 등 정부 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뇌신경질환 치료를 목표로 대마 유래 성분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재 선도물질 탐색 단계에 있으며, 대마에서 약리활성 물질을 추출·분리해 약효를 탐색할 계획이다. 또 다른 항암 파이프라인으로 광민감제 '클로린e6'와 커큐민을 결합한 'Ce6-curcumin' 유도체도 개발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지난해 6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뒤, 올해 3월 회생계획 인가를 받았다. 이후 유암코(연합자산관리) 컨소시엄을 새 주인으로 맞으며 70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보고서 제출일 이후인 지난 4월에는 최대주주 등을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4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 회생채권 변제 및 사업 정상화 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회사는 지난 5월 6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하고 법원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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