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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치료제 '피르미테그라비르' 임상 2a상 최종 데이터 연내 공개 목표 항암제 '바스로파립' 후속 임상 준비…코로나 백신은 CDMO 역량에 활용

에스티팜이 자체 개발 중인 에이즈(HIV-1) 치료제 'STP0404(피르미테그라비르)'의 미국 임상 2a상 최종 결과를 2026년 내 발표할 계획이다.
에스티팜은 15일 공시한 2026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피르미테그라비르'는 HIV-1 인테그라제 효소의 비촉매 활성부위를 표적하는 새로운 기전(ALLINI)의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신약 후보물질이다.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에게도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프랑스에서 임상 1상을 마친 뒤 현재 미국에서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코호트 1, 2에 대한 중간 결과를 2025년 10월 글로벌 감염병학회(IDWeek)에서 발표했으며, 연내 공개될 최종 데이터에는 코호트 3의 임상 결과가 포함될 예정이다.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STP1002(바스로파립)'의 후속 임상 준비도 순항 중이다. '바스로파립'은 대장암, 비소세포성폐암 등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경구용 항암제다. 2024년 9월 임상 1상 최종 결과가 공개돼 안전성이 입증됐다.
에스티팜은 '바스로파립'의 병용투여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임상시험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회사는 2025년과 2026년에 걸쳐 '바스로파립' 관련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연이어 게재하며 기전과 효능을 입증해왔다.
반면 코로나19 mRNA 백신 'STP2104'는 후기 임상 대신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역량 강화에 활용하기로 했다. 'STP2104'는 2024년 10월 임상 1상 최종 결과에서 안전성과 유효한 중화항체 역가를 확인했으나, 회사는 해당 플랫폼 기술을 CDMO 사업에 적용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이외에도 미국 자회사 버나젠(VERNAGEN)은 2025년 3월 mRNA 기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다른 자회사인 레바티오 테라퓨틱스는 2024년 말 청산됐으며, CAR-NKT 등 핵심 플랫폼 기술과 신약 파이프라인은 에스티팜 본사로 이전돼 연구가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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