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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성 고분자 기술 활용해 앵커·필러 등 신사업 확장 큐어바이오켐·진오메카디칼 인수로 원료·가공 기술 내재화

메타바이오메드가 생분해성 고분자 기술을 앞세워 스포츠메디신과 고분자 필러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타바이오메드는 2026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신규 사업으로 생체적합성 고분자 필러와 스포츠메디신용 앵커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사업의 핵심은 기존에 강점을 가진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PGA(Polyglycolic Acid), PGCL(Polyglycolide-co-Caprolactone), PLA(Polylactic Acid) 등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정형외과, 미용의료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스포츠메디신 분야에서는 연조직 고정용 장치인 '앵커' 제품을 개발한다. 앵커는 어깨, 무릎 등 인대나 근육이 파열된 부위를 고정하는 데 사용되는 의료기기다. 회사는 생분해성 복합소재(PLA, β-TCP) 앵커와 비분해성 고성능 소재(PEEK, UHMWPE) 앵커를 병행 개발해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미용의료 분야에서는 생체적합성 고분자 필러 개발을 추진한다. PLA, PDO 등 합성 고분자를 기반으로 조직 복원, 주름 개선 등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고분자 필러 시장이 연평균 9~1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내재화도 진행했다. 지난해 6월 미용 리프팅실 가공 기술 확보를 위해 진오메카디칼 지분 51.61%를 인수했으며, 올해 1월에는 봉합사 원료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큐어바이오켐을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러한 신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 시설 투자도 마쳤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오송소재혁신센터'를 준공하며 신제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한편, 메타바이오메드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44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을 기록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부 요인과 신사업 관련 기술이전 및 개발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은 소폭 감소했으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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