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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LNP로 체내 면역세포 직접 재프로그래밍 HER2 양성 유방암 등 고형암 임상 1/2상 진행

암세포를 공격하는 CAR-T 치료제를 환자 몸 안에서 직접 만드는 기술을 개발 중인 크리에이트 메디슨이 1757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4일(현지시간)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미국 케임브리지 소재 바이오 기업 크리에이트 메디슨(Create Medicines)은 1억2200만달러(약 1757억원) 규모의 시리즈B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아치 벤처 파트너스, 뉴패스 파트너스, 해터라스 벤처 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주도했다.
크리에이트는 환자에게서 면역세포를 채취해 외부에서 가공한 뒤 다시 주입하는 기존 CAR-T 치료제와 달리, 체내(in vivo)에서 직접 면역세포를 재프로그래밍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지질나노입자(LNP)에 담아 주입하면, 이 mRNA가 T세포, NK세포, 골수세포 등을 암 공격 세포로 바꾸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복잡한 세포 공정을 하루 만에 끝낼 수 있어 기존 세포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회사는 현재까지 자사 프로그램을 통해 50명 이상의 환자에게 투약을 마쳤으며, 이는 해당 분야에서 가장 큰 임상 데이터라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HER2 양성 유방암 및 위암 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CAR 치료제 후보물질 'MT-304'의 임상 1/2상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 'MT-304'는 암세포 표면의 HER2 단백질을 표적하며, 여러 면역체계를 동시에 활성화해 암을 공격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암 외에 자가면역질환 분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미 승인된 CAR-T 치료제들의 표적인 CD19와 BCMA를 타깃으로 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크리에이트는 2021년 골수세포 표적 CAR-T 파이프라인에 집중하며 마이엘로이드 테라퓨틱스(Myeloid Therapeutics)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이후 체내 mRNA 기반 CAR-T 치료제로 연구 범위를 넓히면서 지난해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한편, 크리에이트는 이번 투자 유치와 함께 바이오 업계 베테랑인 론 필립(Ron Philip)을 총괄 회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필립 신임 회장은 "크리에이트가 체내 치료법의 임상적 개념 증명을 이뤄낸 중요한 전환점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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