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호주서 건강한 성인 대상 안전성·내약성 확인 섬유증 신약 'NP-201' 기술이전 후 순항…후속 파이프라인도 개발 속도

나이벡이 펩타이드 기반 비만 치료제의 호주 임상 1상을 마치고 2상 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이벡은 14일 공시한 2026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비만 및 대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호주 임상 1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물질은 지방 조직 형성을 억제하면서도 기존 비만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지적되던 근육 손실을 유발하지 않는 기전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지난해 대규모 기술이전 성과를 낸 폐섬유증 치료제 'NP-201'의 후속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나이벡은 2025년 5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NP-201'에 대해 총 계약규모 4억3500만달러(약 6264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계약에는 선급금 800만달러(약 115억원)와 단계별 마일스톤 4억2700만달러, 순매출의 4%에 해당하는 로열티가 포함됐다. 나이벡은 기술이전 이후 임상 개발에 필요한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계약까지 체결해 현재 공급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근감소증, 치주염,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등 다양한 펩타이드 기반 신약 후보물질들이 전임상 단계에서 개발되고 있다. 회사는 펩타이드 발굴 기술 '펩스코버리(PEPscovery)'와 약물전달 플랫폼 '펩타델(PEPTARDEL)' 기술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인 조직재생용 바이오소재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주력 제품인 치과용 골이식재 'OCS-B'와 콜라겐 재생소재 '리제노머(Regenomer)'는 최근 강화된 유럽 의료기기 규정(MDR)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광반응성 조직재생 유도 의료기기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는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임상을 완료했다.
나이벡은 2022년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GMP 시설 인증을 바탕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추진 중이다. NP-201 기술이전과 연계된 임상용 의약품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CDMO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BIOBOOK TEAM
biobookmedia@biobook.co.krFDA, 리제네론 희귀 골질환약 '파사트루' 승인…입센과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