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젭바운드 고용량 유지 시 체중 추가 감량 확인 경구용 약 전환 시 체중 대부분 유지하는 데 성공

일라이 릴리가 GLP-1 비만 치료제 투약 중단 시 발생하는 '요요 현상'을 막을 수 있는 유지요법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13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릴리는 유럽 비만 학회에서 두 건의 유지요법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각각 의학 저널 '란셋'과 '네이처 메디슨'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GLP-1 계열 약물의 장기적인 치료 효과를 유지하는 전략을 다룬다.
GLP-1 주사제는 체중 감량에 매우 효과적이지만, 평생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부담감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가 많다. 약을 끊으면 감량했던 체중이 상당 부분 다시 돌아오는 것이 큰 과제로 꼽혔다.
'네이처 메디슨'에 실린 논문은 "GLP-1 주사제는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하지만, 치료 지속성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라고 지적하며 유지요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란셋'에 발표된 '서마운트-메인테인'(Surmount-Maintain) 연구가 대표적이다. 연구진은 릴리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 최고 용량으로 60주간 치료받아 평균 22.7kg(50파운드)을 감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1년간 유지요법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젭바운드 최고 용량을 계속 투여한 그룹은 1년 동안 평균 0.9kg(2파운드)의 체중이 추가로 감소했다. 반면, 더 낮은 5mg 용량으로 변경한 그룹은 평균 5.4kg(12파운드)의 체중이 다시 늘었다.
'어테인-메인테인'(Attain-Maintain) 연구에서는 경구용 약으로 전환하는 전략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위고비나 젭바운드로 체중을 감량한 환자들을 릴리의 경구용 치료제 '파운다요'(Foundayo)로 전환해 1년간 관찰했다.
위고비 투약으로 평균 18.6kg(41파운드)을 뺀 환자들은 파운다요 복용 1년 후 체중이 0.9kg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젭바운드로 25kg(55파운드)을 감량했던 환자들은 5kg(11파운드)이 다시 늘었지만, 감량 체중의 상당 부분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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