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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실험서 '에피디올렉스' 대비 동등 이상 생체이용률 입증 가용화 기술로 CBD 단점 극복…캐나다·태국 등 시장 진출 모색

씨티씨바이오가 대마 성분인 칸나비디올(CBD)을 활용한 구강용해필름(ODF) 개발을 완료하고, 해외 위탁생산(CMO)을 통한 양산 가능성까지 확인했다.
씨티씨바이오는 12일 공시한 2026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대마성분 의료목적 제품 개발을 위한 CBD의 안정성 및 유효성 실증' 국책과제의 연구개발 실적을 공개했다. 이 과제는 경북헴프규제자유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회사는 소아 뇌전증 치료제 '에피디올렉스'를 참조해 고용량 CBD 구강용해필름 제형화 연구를 진행했다. 물에 잘 녹지 않고 생체이용률이 낮은 CBD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자체 가용화 기술을 적용, 높은 수용해도를 갖는 CBD 조성물 개발에 성공했다.
개발된 CBD 필름은 쥐를 대상으로 한 약동학(PK) 동물실험에서 에피디올렉스 대비 동등 이상의 생체이용률을 보였다. 또한 개별 포장된 필름 제형으로, 개봉 후 냉장 보관이 필요한 에피디올렉스보다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씨티씨바이오는 개발된 CBD 필름의 공정 연구를 마친 뒤, 독일 CMO 기업인 벡토르(Vektor GmbH)에 제조 기술을 이전해 파일럿 규모 배치를 생산하며 양산 가능성을 확인했다. 관련 기술에 대해 가용화, 안정성, 제조방법 등 3건의 특허도 출원했다.
회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에피디올렉스 제네릭(복제약) 개발과 함께 다른 적응증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열었다. 향후 캐나다, 태국 등 CBD가 합법화된 국가를 대상으로 필름형 식품 형태로 시장에 접근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이번 보고서에서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한 동물용 감염병 제어제, 만난아제 효소제 'CTCZYME', 항바이러스 유산균 등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를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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