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시노바이오파마슈티컬과 '베피로비르센' 마케팅 계약 체결 中 5000여개 의료기관 통해 신속한 환자 접근성 확보

GSK가 중국의 거대 B형간염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제약사와 손잡고 신약 '베피로비르센'의 독점 공급 및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
11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GSK는 중국 시노바이오파마슈티컬(Sino Biopharmaceutical)과 B형간염 치료제 후보물질 '베피로비르센(bepirovirsen)'에 대한 공급 및 상업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시노바이오파마슈티컬의 자회사인 CTTQ는 GSK로부터 '베피로비르센'을 공급받아 중국 내 5000개 이상의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계약 기간은 최초 5년 6개월이며, 양사 합의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GSK는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중국 외 지역에서 시노바이오파마슈티컬의 초기 단계 파이프라인을 평가하고 잠재적인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
'베피로비르센'은 만성 B형간염 치료제로 중국에서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검토가 진행 중이다. 만성 B형간염은 방치할 경우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GSK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억5000만명 이상이 만성 B형간염을 앓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중 약 3분의 1이 중국 환자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GSK와 개발 파트너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Ionis Pharmaceuticals)는 RNA 기반 약물인 '베피로비르센'을 '기능적 완치'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임상시험에서 6개월 투약으로 바이러스를 검출 불가능한 수준까지 억제하는 잠재력을 보였다.
'베피로비르센'은 오는 10월 26일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GSK는 중국 내 B형간염 진단과 치료를 발전시켜온 CTTQ의 역량을 활용해 더 많은 환자에게 신속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계약은 GSK가 최근 중국 기업들과 맺은 일련의 파트너십 중 가장 최신 사례다.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GSK는 2025년 초부터 중국 기반 기업과 3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을 신약 개발의 주요 파트너로 삼고 있다.

BIOBOOK TEAM
biobookmedia@biobook.co.kr
한사바이오파마, 나스닥 상장 추진∙∙∙FDA 승인 앞두고 미국 시장 정면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