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젭바운드·마운자로 등 비만·당뇨 치료제 생산 목적 6년간 인디애나주에만 총 30조원 이상 투자 단행

일라이 릴리가 비만·당뇨 치료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인디애나주 생산 시설에 45억달러(약 6조50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
11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파마다이브에 따르면 릴리는 최근 개소한 첨단 치료제 시설을 확장하는 등 인디애나주 제조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번 투자로 릴리가 지난 6년간 인디애나주에 투입한 자본은 총 210억달러(약 30조2400억원)를 넘어섰다.
릴리는 "진화하는 파이프라인과 의약품에 대한 예상 수요" 때문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설이 완료되면 레버넌 API(원료의약품) 공장은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의 원료를 생산하게 된다.
또한 비만 및 심장대사 질환을 표적으로 하는 후기 임상 단계 후보물질 '레타트루타이드'와 '파운다요'도 이곳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릭스 릴리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미국 역사상 가장 큰 API 생산 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릴리는 미국 내 생산시설 확보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왔다. 지난해 9월 이후에만 주사제 및 경구용 비만 치료제 생산을 위해 휴스턴, 헌츠빌, 리하이 카운티 등 3개 지역에 160억달러(약 23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가 이뤄지는 레버넌 공장 단지에는 API 시설 외에도 유전 질환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의 임상 및 상업 생산을 지원하는 첨단 치료제 시설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의약품 생산 규모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센터 '릴리 메디슨 파운드리'도 내년에 개소할 예정이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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