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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항암 파이프라인 5개 개발 중단 결정 류마티스 관절염 2상 임상시험도 함께 중단

비원 메디슨스가 1조 9000억원 규모의 기술도입 자산을 포함한 초기 항암 파이프라인 5개의 개발을 전면 중단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비원 메디슨스는 5월 6일 실적 발표를 통해 이 같은 파이프라인 개편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결정으로 초기 항암 파이프라인 5개와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 2상 시험이 중단된다.
개발이 완전히 중단된 항암 파이프라인은 총 4개다. 폐암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EGFR 표적 'BG-60366', 폐암 및 위장관 종양 대상 pan-KRAS 억제제 'BGB-53038', 폐암 및 고형암 대상 MAT2A 억제제 'BG-89894', 유방암 및 고형암 대상 CDK2 억제제 'BG-68501'이다.
특히 CDK2 억제제는 2023년 엔셈 테라퓨틱스로부터 13억 3000만달러(약 1조 9152억원)에 사들인 자산이다. MAT2A 억제제 역시 2024년 말 중국 CSPC 중치 제약기술과 맺은 계약을 통해 확보한 물질이다.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CCR8 항체 'BGB-A3055'의 연구도 종료됐지만, 회사 자산 목록에서 완전히 제외된 것은 아니라고 비원 측 대변인은 확인했다. 대변인은 "개발 기준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 끝에 여러 초기 연구 자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특정 자산의 중단이 해당 표적 영역의 혁신을 포기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항암제 외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개발하던 IRAK4 분해제 'BGB-45035'의 임상 2상 시험도 중단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새롭게 나타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결정"이라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 프로그램의 다음 단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물질은 피부 질환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도 진행 중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비원이 최근 중국 후아후이 헬스로부터 전임상 단계의 삼중특이성 항체 후보물질을 확보하기 위해 계약금 2000만달러(약 288억원), 총액 20억달러(약 2조 8800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한 직후에 이뤄졌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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