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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자체 AI로 분자구조 발굴 50% 단축 GSK·BMS·머크 등 M&A·임상 전반에 AI 도입 가속

빅파마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약개발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으며 본격적인 기술 경쟁에 돌입했다.
7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GSK, BMS 등 주요 제약사들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AI를 신약개발부터 인수합병(M&A)에까지 적용한 실질적인 사례들을 공개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체 개발한 오픈소스 생성형 AI 프레임워크 '리인벤트(Reinvent)'를 통해 신약 후보가 될 수 있는 분자 구조 발굴에 걸리는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AI가 개념 구상부터 핵심 분자 도출까지의 속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AI는 미래의 포부가 아니라, 오늘날 우리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또한 자체 알고리즘 플랫폼 'QCS'를 이용해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 '다트로웨이(Datroway)' 3상 연구에서 치료 효과가 높을 환자를 선별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GSK는 AI 활용의 최우선 순위를 연구개발(R&D) 혁신에 두고 있다. 특히 초기 R&D 단계에서 자체 AI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M&A 전략에도 AI를 활용해 저평가된 기업이나 약물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은 AI를 통해 신약 타깃 선정과 분자 설계에 걸리는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리스 보너 BMS CEO는 "임상 운영을 간소화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해, 과거보다 사이클 타임을 30%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빅테크와의 협력도 활발하다. 노보노디스크는 오픈AI(OpenAI)와 손잡았고, 머크는 구글 클라우드와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고 AI 플랫폼을 R&D, 제조 등 전반에 도입하기로 했다.
로버트 데이비스 머크 CEO는 "이러한 노력은 파이프라인의 혁신을 더 빠른 속도와 높은 성공 가능성으로 발전시킬 기회를 창출한다"고 설명했다. 머크는 템퍼스 AI(Tempus AI), 메이요 클리닉과도 협력해 AI 모델 검증을 위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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