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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시 3개월 만에 100만명 이상 사용 GLP-1 계열 의약품 중 역대 최고 출시 성과

노보노디스크의 경구용 비만치료제 '위고비 필'이 미국 시장에 출시된 지 3개월 만에 처방 100만 건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7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인용한 노보노디스크의 2026년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5일 미국에서 출시된 위고비 필은 GLP-1 계열 의약품 중 역대 최고 출시 성과를 기록했다.
위고비 필은 출시 후 100만 명 이상의 환자가 사용했으며, 1분기 동안에만 약 130만 건의 처방이 이뤄졌다. 출시 이후 누적 처방 건수는 200만 건을 넘어섰다. 지난 4월 17일로 끝나는 주에는 주간 처방 건수가 20만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러한 흥행에 힘입어 위고비 필은 2026년 1분기에만 22억 5600만 덴마크 크로네(약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위고비 필의 성공은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사업부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실제로 1분기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사업 부문 매출은 고정환율(CER)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당뇨치료제(-11%), 인슐린(-17%), 희귀질환치료제(-2%) 부문은 매출이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노보노디스크의 1분기 전체 매출은 968억 덴마크 크로네(약 22조원)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이는 미국 정부의 약가 환불 정책에 따른 일회성 환입금(42억 달러)이 반영된 수치다. 이를 제외한 실제 매출은 700억 크로네(약 16조원)로 4% 감소해, 위고비 필의 성과가 더욱 두드러졌다.
한편, 노보노디스크는 2026년 하반기 미국 이외 지역에서도 위고비 필을 처음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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