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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주 생산시설 2곳에 45억 달러 증액 투자 젭바운드·마운자로 등 GLP-1 계열 약물 생산 확대 목적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비만·당뇨 치료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디애나주 생산 시설에 6조원이 넘는 대규모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6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릴리는 인디애나주 레버넌에 건설 중인 생산 단지 내 2개 시설 증설에 45억달러(약 6조48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릴리의 진화하는 파이셔츠라인과 제품에 대한 예상 수요 변화에 따른 결정이다.
이번 증설 자금은 유전의약품 공장인 '릴리 레버넌 첨단 치료제'와 원료의약품(API) 공장인 '릴리 레버넌 API'에 투입된다. 특히 API 공장은 완공 시 미국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해당 공장에서는 당뇨 치료제 '마운자로'와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의 핵심 성분인 티르제파티드(tirzepatide)를 생산한다. 또한 최근 출시된 경구용 GLP-1 비만 치료제 '파운다요(Foundayo)'와 개발 중인 삼중작용제 '레타트루타이드(retatrutide)'도 이곳에서 제조될 예정이다.
릴리는 600에이커 규모의 레버넌 단지를 미국 생산 설비 증설의 '초석'으로 삼고 있다. 이곳에는 2027년 완공 목표인 세 번째 공장 '릴리 의약품 파운드리'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은 암,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위한 저분자 및 생물학적 제제를 생산하게 된다.
데이비드 릭스 릴리 최고경영자(CEO)는 "질병의 근원을 막을 수 있는 유전의약품부터 수백만 명의 체중 감량을 돕는 파운다요까지, 우리는 미래의 약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이를 만들기 위한 세계 최첨단 공장을 짓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릴리는 2020년대 들어 미국 내 생산 능력 강화를 위해 500억달러(약 72조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이 중 210억달러(약 30조2400억원) 이상이 본사가 있는 인디애나주에 집중됐다. 인디애나 대학교 켈리 경영대학원 보고서에 따르면 릴리는 인디애나주 제약 부문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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