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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란바이오에 계약금 5500만달러 등 최대 10억달러 지급 ALK7 표적 올리고핵산 치료제…복부지방 줄이고 근육량 보존

GSK가 중국 바이오 기업으로부터 최대 10억 달러(약 1조4400억원) 규모의 비만 치료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했다.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은 6일(현지시간) GSK가 중국 시란바이오(SiranBio)와 심혈관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SA030'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에 따라 GSK는 시란바이오에 계약금 5500만달러와 개발 및 상업화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10억달러를 지급한다. 상업화 성공 시 별도의 단계별 로열티도 지불하며, 중화권 외 지역에 대한 권리를 확보한다.
'SA030'은 올리고핵산 기반 치료제로, '액티빈 수용체 유사 키나아제 7'(ALK7)을 표적한다. ALK7은 근육량은 보존하면서 복부 지방만 선택적으로 줄이는 비만 치료의 핵심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인슐린 감수성과 혈중 지질 수치를 개선하고, 지방세포로 인한 염증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란바이오는 'SA030'이 지방세포에 직접 작용하며 투여 주기가 긴 차별화된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내약성과 약동학을 평가하는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시란바이오는 1상을 완료한 후 GSK에 약물을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GLP-1 계열 약물이 주도하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을 피하고, 비만 관련 심혈관대사질환에 집중하려는 GSK의 전략과 일치한다. 'SA030'은 기존 비만 치료제와 다른 기전을 가져 병용요법 개발 가능성도 열어준다.
카이반 카반디 GSK 호흡기·면역·염증 연구개발(R&D) 총괄은 "'SA030'은 염증, 섬유증 등 질병의 원인을 표적하는 GSK의 신흥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며 환자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GSK는 최근 올리고핵산 치료제 파이프라인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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