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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라슈트라 등 4개 주, 원료의약품 생산기지 구축 수입 의존도 낮추고 글로벌 제조 강국 도약 목표

인도가 원료의약품(API)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글로벌 제약 제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 대규모 '바이오 신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인도 제약 전문매체 익스프레스 파마에 따르면, 인도 정부와 각 주 정부는 마하라슈트라, 안드라프라데시, 우타르프라데시, 오디샤 등 4개 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원료의약품 단지 및 생명과학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의약품 공급망을 안정시키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국가적 전략의 일환이다.
마하라슈트라주에서는 '마하 생명과학 시티'(MiLeS City)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람키 인프라스트럭처가 마하라슈트라 산업개발공사(MIDC)와 민관협력(PPP) 방식으로 개발하며, 라이가드 지역 1000헥타르(약 302만평) 부지에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약 3000억루피(약 4조9000억원)로 추산되며, 건설 기간 5년을 포함해 95년간 운영된다. 초기 투자로 파맥스가 47억루피, 새비케어가 5억루피를 약정했다.
람키 인프라스트럭처의 디바카르 마리 부사장은 "단순한 원료의약품 단지를 넘어 기초 화학물질부터 완제의약품까지 생명과학 분야의 전체 가치사슬을 아우르는 '생명과학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는 나카팔리 지역에 중앙정부 주도의 원료의약품 단지가 들어선다. 총사업비 1876억루피 규모로, 2025년 1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직접 기공식에 참석했다. 현재 부지 경계 펜스 설치가 완료됐으며, 내부 도로, 전력, 수도 등 기반 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우타르프라데시주는 주정부 주도로 랄릿푸르 지역에 제약 단지를 개발하고 있다. 약 1472에이커(약 180만평) 규모로, 총 8000억루피 투자가 예상된다. 이미 1조1000억루피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수출 중심 성장을 위해 항만 당국과도 협력하고 있다.
오디샤주는 '2025 제약 및 의료기기 정책'을 발표하며 신흥 주자로 나섰다. 2030년까지 2500억루피의 투자를 유치하고 1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코르다-나야가르 지역에 500에이커 규모의 제약 단지와 200에이커 규모의 의료기기 단지를 조성 중이다. 오디샤주는 인도 '동부의 관문'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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