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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20·이중표적 CAR-T 2종 개발 포기…포트폴리오 우선순위 조정 2023년 3500억원에 도입…연매출 7조원대 블록버스터 기대

존슨앤드존슨(J&J)이 연간 최고 매출 7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던 차세대 CAR-T(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2종의 개발을 전격 중단했다.
1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J&J는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CAR-T 치료제 2종의 개발 중단을 공식화했다. 대상 파이프라인은 CD20 단일표적 'JNJ-9530'과 CD19·CD20 이중표적 'JNJ-4496'이다.
J&J는 이번 결정이 포트폴리오 우선순위와 변화하는 거대 B세포 림프종(LBCL) 치료 환경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임상 1상과 1/2상을 진행 중이었으며, 기존 참여 환자에 대한 지원은 임상 프로토콜에 따라 계속될 예정이다.
두 후보물질은 J&J가 2023년 셀룰러 바이오메디슨으로부터 2억4500만달러(약 3500억원)에 인수한 자산이다. 특히 JNJ-4496은 지난해 6월 1b상 데이터에서 2차 치료 이상 LBCL 환자에게 권장용량 투여 시 75~80%의 완전 관해(CR)율을 보이며 기대를 모았다.
불과 수개월 전까지만 해도 J&J는 해당 파이프라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존 리드 J&J R&D 총괄은 지난해 9월 한 행사에서 JNJ-4496에 대해 "지금까지 보고된 것 중 가장 높은 완전 관해율로 동일 계열 최고 수준의 효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3상 진입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J&J는 2023년 투자자 행사에서 해당 CAR-T 프로그램을 2030년까지 출시될 자산 중 하나로 꼽았다. 연간 최고 매출이 50억달러(약 7조2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며, 기존 CAR-T 치료제 '카빅티'와 함께 블록버스터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란 비전을 제시했다.
J&J의 이번 개발 중단으로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중국 JW 테라퓨틱스 등 경쟁사들은 한숨 돌리게 됐다. 길리어드는 이중표적 CAR-T 후보물질 'KITE-363'과 'KITE-753'의 1/2상을 진행 중이며, JW 테라퓨틱스도 지난해 1상 데이터를 발표한 바 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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