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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급금 720억원에 리플레이 인수…HSV 유전자치료제 플랫폼 확보 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용 전임상 후보물질 파이프라인 포함

덴마크 피부과 전문 제약사 레오파마가 미국 바이오텍을 인수하며 희귀 피부질환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30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레오파마는 미국 유전자 편집 바이오텍 리플레이(Replay)를 인수하기로 했다. 계약에 따라 레오파마는 선급금 5000만달러(약 720억원)를 지급한다. 향후 개발 및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과 한 자릿수 tiered 로열티는 별도다.
이번 인수의 핵심은 리플레이가 보유한 차세대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과 단순포진 바이러스(HSV) 기반 전달 벡터 기술이다. 리플레이의 플랫폼은 대용량 유전자를 탑재할 수 있는 HSV의 고유한 능력을 활용해 희귀 유전성 피부질환 치료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레오파마가 특히 주목한 것은 리플레이가 개발 중인 희귀 유전성 피부질환 '수포성 표피박리증(dystrophic epidermolysis bullosa)' 치료제다. 이 후보물질은 유전적으로 변형된 HSV 치료제로, 피부에 직접 바르는 겔(gel) 형태의 국소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크리스토프 부르동 레오파마 최고경영자(CEO)는 "리플레이의 HSV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은 희귀 유전성 피부질환 환자들에게 상당한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이번 인수로 레오파마는 차세대 유전자 치료제 분야의 선두에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플레이는 2022년 5500만달러의 시드 투자를 받으며 설립된 기업이다. 이후 유전성 망막질환(유도라), 희귀 피부질환(텔라리아), 뇌질환(칼레이브), 암(시에나) 등 각 질환 영역에 특화된 자회사를 연이어 설립하며 기술력을 확장해왔다.
라클란 맥키논 리플레이 CEO는 "HSV는 피부 세포에 대한 친화력과 반복 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희귀 유전성 피부질환 치료에 최적화된 바이러스"라며 "피부질환 분야에서 수십 년의 리더십을 가진 레오파마와 함께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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