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BMI·가족력·식단 등 종합해 위험도 정밀 예측 GLP-1 등 고가 비만약 최적 환자 선별 기대

비만 관련 합병증 18종의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새로운 도구가 개발돼 고가의 비만 치료제에 가장 적합한 환자를 선별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스탯(STAT)에 따르면 영국 퀸마리대학교 연구진은 이 같은 내용의 비만 합병증 예측 모델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
이 예측 모델은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체질량지수(BMI)뿐만 아니라 의료기록에 있는 가족력, 식단, 현재 앓고 있는 질환, 사회경제적 요인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현재 비만 치료제는 주로 BMI 수치나 BMI와 다른 질환 유무를 조합해 처방된다. 하지만 이 방식은 환자 개개인의 복합적인 위험 요인을 모두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는 상당한 체중 감량 효과 외에도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간질환, 수면 무호흡증, 골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입증됐다. 그러나 평생 투약해야 하는 고가 약물이라 최적의 치료 대상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다.
연구 공동 저자인 클라우디아 랑겐버그 퀸마리대 교수는 "하나가 아닌 18가지의 각기 다른 비만 관련 합병증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는 통합 모델을 만들고 싶었다"고 연구 취지를 밝혔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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