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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행사로 360억원 지급…전임상 단계 후보물질 확보 기존 EGFR 저해제 '타그리소'와 시너지 기대

아스트라제네카가 총 7560억원 규모의 계약을 통해 전임상 단계의 표적단백질분해제(TPD)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했다.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29일(현지시간) 파인트리 테라퓨틱스(Pinetree Therapeutics)의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분해제 후보물질 'PTX-299'에 대한 라이선스 도입 옵션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옵션 행사로 아스트라제네카는 파인트리에 2500만달러(약 360억원)를 지급한다. 파인트리는 향후 개발 및 상업화 단계에 따라 최대 5억달러(약 7200억원)의 마일스톤과 별도의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양사는 2024년 처음 파트너십을 맺었다. 당시 아스트라제네카는 선급금 및 단기 마일스톤 4500만달러를 지급하고 PTX-299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 도입 옵션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옵션 행사는 긍정적인 전임상 결과에 따른 것이다.
PTX-299는 파인트리의 '앱렙터(AbReptor) TPD' 플랫폼 기술로 개발됐다. 이 기술은 약물 내성을 유발하는 세포막 및 세포 외 단백질을 분해하도록 설계됐다. PTX-299는 EGFR 변이를 포함한 EGFR 발현 종양을 표적한다.
송호준 파인트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마일스톤은 우리 앱렙터 플랫폼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개발 전문성과 결합해 EGFR 변이 암 환자에게 의미 있는 새 치료 옵션을 제공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송 CEO는 노바티스 생명의학연구소 프로젝트 팀장 출신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미 블록버스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EGFR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 '타그리소'를 보유하고 있다. 타그리소는 올해 1분기에만 18억달러(약 2조59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존 억제제와 다른 기전인 분해제를 확보하며 EGFR 표적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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