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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렉스 7억달러에 인수…후기 파이프라인 강화 기존 신경계 약물과 시너지 기대

이스라엘 제약사 테바가 약 1조원을 투입해 미국 에마렉스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하고 투렛증후군 치료제를 확보했다.
29일(현지시간)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테바는 에마렉스의 투렛증후군 신약 후보물질 '에코피팜'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계약은 올해 7월에서 9월 말 사이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테바는 계약금 7억달러(약 1조 80억원)를 선지급한다. 이후 상업화 성과에 따라 최대 2억달러(약 2880억원)의 마일스톤을 추가 지급하며, 에마렉스 주주들은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받게 된다.
이번 인수는 제네릭(복제약) 중심 기업에서 혁신 신약 개발사로 전환하려는 테바의 '성장축 전환(Pivot to Growth)' 전략의 일환이다. 테바는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아조비'와 운동장애 치료제 '오스테도' 등 신약의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리처드 프랜시스 테바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계약은 후기 임상 단계의 혁신 파이프라인과 상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집중적이고 자본 효율적인 계약의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제프리스의 데니스 딩 애널리스트는 "에코피팜이 테바의 기존 신경계 약물 포트폴리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고 합리적인 인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테바는 이날 1분기 실적도 발표했다. 매출은 약 40억달러로 미국 달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아조비, 오스테도, 조현병 치료제 '유제디'가 각각 35%, 41%, 62%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테바는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 데이터 발표가 예상되는 백반증 치료제 초기 임상과 2028년 3상 결과가 나올 TL1A 표적 면역질환 치료제 '듀바키툭' 등 다수의 후기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듀바키툭은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이며, 최근 블랙스톤 생명과학으로부터 4억달러(약 57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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