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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애브비 등 ASH서 초기 임상 데이터 공개 기존 2중항체 넘어 내성 극복 노려

표적 3개를 동시에 공격하는 '3중항체'가 다발골수종 치료의 차세대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J&J)과 애브비 등이 미국혈액학회(ASH) 연례회의에서 3중항체의 초기 임상 데이터를 잇따라 공개한다.
3중항체는 기존 2중항체가 결합하는 표적 2개에 하나를 더한 차세대 치료제다. 제약사들은 표적을 늘리면 종양이 치료에 저항하는 기전을 더 효과적으로 차단해 약효가 오래갈 것으로 기대한다.
J&J의 '라만타미그'는 면역세포 표적인 CD3와 다발골수종 세포의 BCMA·GPRC5D 단백질에 결합한다. J&J는 BCMA와 GPRC5D를 각각 겨냥한 2중항체 테크베일리와 탈베이를 이미 승인받았다.
J&J는 ASH에서 골수이식이 가능한 새로 진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라만타미그를 다잘렉스·레블리미드와 병용한 중간 단계 임상 결과를 내놓는다. 3주기 치료 후 평가 가능한 환자 20명 전원이 잔존 질환이 검출되지 않는 '최소잔존질환(MRD) 음성' 상태를 보였다.
RBC캐피털마켓츠 분석가들은 이 데이터가 "강력한 초기 결과"라며 J&J가 다발골수종 포트폴리오에 "또 하나의 중요한 자산을 추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애브비는 이크노스 글렌마크에서 도입한 3중항체 'ABBV-2001'의 데이터를 공개한다. 이 약물은 CD3와 BCMA, CD38 수용체에 결합한다. 재발·불응성 환자 대상 1상에서 75~85%의 반응률을 보였고, 완전 반응을 얻은 환자의 83~88%가 MRD 음성에 도달했다.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의 'IBI3003'은 라만타미그와 같은 표적을 겨냥한다. 말기 환자 대상 1상에서 2상 투여 용량군의 반응률은 77%였다. 상하이 셴샹 메디컬 테크놀로지의 'SIM0500'은 최고 용량군에서 최대 86%의 전체 반응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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