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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보고 영업이익 9% 감소…일회성 비용 영향 내년 '프레헴고·카그리세마' 출시 목표

노보노디스크가 임상 실패 여파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손상차손을 기록한 가운데, 최고경영자(CEO)가 파이프라인 공백을 메울 인수합병(M&A)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마이크 도우스타 노보노디스크 CEO는 이날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모든 치료 영역에서 우리가 가진 공백을 메우고 시너지를 낼 혁신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노보노디스크는 3분기 실적에서 150억 덴마크크로네(약 22억달러)의 대규모 손상차손을 공시했다. 이 중 3분의 2 이상이 파이프라인 차질에서 비롯됐다.
심혈관 치료제 질티베키맙 실패로 46억크로네(약 6억9000만달러), 비만 치료제 후보 몬루나반트 개발 중단으로 40억크로네(약 6억달러)의 손상이 발생했다. 제조 네트워크 정비에도 41억크로네(약 6억2000만달러)가 반영됐다.
이 같은 비용 탓에 경구용 비만치료제 위고비 출시 호조로 조정 영업이익이 27% 늘었음에도 보고 기준 영업이익은 9% 감소했다.
카르스텐 문크 크누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들 비용이 모두 일회성이라며 "오히려 대차대조표가 훨씬 깨끗해져 앞으로 더 나은 여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크누센 CFO는 이날 연말 퇴임한다고 발표됐다.
도우스타 CEO는 투자자들이 회사의 딜 전략에 실망했다는 보도에 대해 "우리는 규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헤드라인을 만족시키려고 일정 수의 딜을 성사시키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전략적으로 제품 포트폴리오에 부합하는 것을 깊이 검토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9월 자본시장의 날에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업계 평균 수준의 한 자릿수 중반 연평균 매출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도우스타 CEO는 "올해 7건의 최초 인체 투여 시험을 시작했고 10건의 3상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에 두 건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는 혈우병 A 치료제 프레헴고로, 유럽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결정은 제조 문제 해결을 기다리고 있다.
다른 하나는 아밀린 유사체 카그릴린타이드와 세마글루타이드를 결합한 카그리세마로, FDA가 올해 말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도우스타 CEO는 "카그리세마는 승인을 기다리지 않고 여러 채널을 통해 가능한 한 빨리 환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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