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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37억9300만원…전년 대비 314.1% 증가 미국 자회사 인수 부담·CB 평가손실이 발목

아이센스가 3분기 영업이익을 1년 만에 4배 넘게 끌어올리고도 순손익은 대규모 적자로 돌아섰다.
아이센스는 4일 공시를 통해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37억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9억1600만원 대비 314.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잠정 매출액은 864억7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787억2700만원보다 9.8% 늘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113억3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8억3200만원 대비 94.4%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 개선은 당기순손익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3분기 당기순손익은 마이너스 52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마이너스 8억1700만원보다 적자 폭이 548.8% 확대됐다.
직전 분기인 2분기 당기순이익 39억7000만원과 비교하면 가파른 적자 전환이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손익도 마이너스 52억1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마이너스 3억9600만원에서 손실 폭이 1200% 이상 불어났다.
실적 엇박자의 원인은 영업외비용에 있다. 아이센스는 미국 유통망 확보를 위해 2023년 5월 미국 혈당측정기 업체 아가매트릭스를 약 360억원에 인수했으나 이 자회사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영업권 손상차손과 전환사채(CB)의 공정가치 평가손실 등 비현금성 비용이 영업외손실로 반영되며 영업이익을 잠식했다.
본업에서는 국산 1호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가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29개국으로 공급망을 넓히고 있다. 차세대 제품 케어센스 에어2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단계 진입도 추진 중이다.
송도 제2공장의 자동화 라인 완공으로 대량 양산 기반도 갖췄다. 다만 해외 법인의 실적 반등이 지연되거나 추가 손상 인식이 이어질 경우 순손익 정상화는 더 늦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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