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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최대 37개 후보물질 독점 접근권 확보 3700억유로 규모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 공략

독일 프레제니우스가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시밀러 업계 최대 규모의 독점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프레제니우스는 2일(현지시간) 향후 10년간 최대 37개 바이오시밀러 후보 물질에 대한 독점적 접근권을 확보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프레제니우스는 최대 37개 후보 물질에 대한 독점 옵션 권리를 갖게 됐다. 현재 시판·개발 중인 29개 물질을 향후 10년 내 최대 66개로 늘려 3700억유로(약 4150억달러) 이상의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매출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개발 프로그램은 시장 매력도와 개발 위험도, 예상 수익 등을 토대로 프레제니우스가 자체 설정한 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프레제니우스는 판매 허가를 포함한 전 세계 독점 상업화 권리와 상업화된 각 제품의 경제적 이익을 전적으로 보유한다.
차세대 포트폴리오는 신경학·신장학·심폐질환을 포함한 13개 치료 영역과 단일클론항체·이중특이항체·항체-약물 접합체(ADC)·융합 단백질 등 다양한 생물학적 기술을 아우른다.
초기 개발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용 ADC인 폴라투주맙 베도틴과 갑상선 안질환 치료용 단일클론항체인 테프로투무맙에 집중될 전망이다.
미국 바이오제약 전문매체 피어스파마는 이번 제휴로 프레제니우스가 산도즈 같은 업계 거물과 경쟁 구도에 섰다고 보도했다.
바이오시밀러 최강자인 스위스 산도즈는 '바이오100' 계획을 통해 현재 시판 중인 13개 바이오시밀러를 2040년까지 100개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10년간 특허 보호가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3000억달러 이상의 바이오의약품 가운데 현재 약 10%만을 대상으로 바이오시밀러가 개발되고 있어 공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미국·유럽·한국 등 글로벌 규제기관은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면제 등 임상 간소화를 추진 중이다. 산도즈·삼성바이오에피스·셀트리온·암닐 등 선두 기업과 중국 헨리우스·바이오테라, 인도 바이오콘·선파마 등 후발 기업의 시장 선점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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