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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펀·밤부사, 각각 1억3450만달러 조달 목표 SEC 제출 서류에 공모가·주식 수 공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사 애스펀 뉴로사이언스와 이중항체 바이오텍 밤부사 테라퓨틱스가 각각 약 1억3450만달러(약 1800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공모가와 주식 수를 공개했다.
두 회사 모두 주당 15~17달러에 94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가가 중간값으로 정해지면 애스펀은 1억3450만달러, 밤부사는 1억3490만달러의 순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주관사가 추가로 140만주를 매입하면 조달액은 각각 1억5540만달러, 1억5580만달러로 늘어난다.
애스펀은 파킨슨병 치료제 '사시네프로셀'의 임상 1·2a상에서 유망한 결과를 확보한 뒤 상장에 나섰다. 이 치료제는 환자 피부세포를 줄기세포로 바꾼 뒤 뇌에 이식할 새 신경세포로 분화시키는 자가세포 방식이다.
조달 자금 중 약 800만달러는 산발성·유전성 파킨슨병 환자 대상 임상 1·2a상에, 1억1000만달러는 임상 3상 프로그램에 투입한다. 또 400만달러는 희귀 신경질환인 백질이영양증 대상 자가 미세아교세포 대체요법 개발에 쓴다.
데이미언 맥데빗 애스펀 최고경영자(CEO)는 임상 3상이 성공하면 자체적으로 상업화에 나서고 줄기세포 플랫폼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피어스바이오텍에 밝힌 바 있다.
2019년 설립된 애스펀은 오픈AI CEO 샘 올트먼 등이 참여한 시리즈A 7000만달러를 비롯해 시리즈B 1억4750만달러, 지난해 11월 시리즈C 1억1500만달러를 유치했다. 6월 말 기준 직원 120명에 현금 7240만달러를 보유했다.
밤부사는 조달액 중 약 9000만달러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BBT001'의 임상 2b상 개시에 쓴다. BBT001은 인터루킨-4 수용체 알파(IL-4Rα)와 IL-31을 동시에 표적하는 차세대 장기지속형 이중항체다.
BBT001은 아토피피부염 대상 글로벌 임상 1상과 중국 내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공개한 임상 1상 예비 데이터에서 투약 환자 17명 중 82%가 6주 차에 습진 중증도가 50% 이상 개선됐다.
또 4000만달러는 IL-4/13과 IL-5를 표적하는 장기지속형 이중항체 'BBT002' 개발에 배정했다. BBT002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글로벌 임상 1상 등을 진행 중이다.
밤부사는 바이오엔테크와 베렌버그캐피털마켓에서 경력을 쌓은 쉬산산 CEO가 창업했다. 6월 말 기준 직원 30명에 현금 7150만달러를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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