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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 경구제 등 비만 치료제 2종 공개시장 진입 3억달러 자금 조달…글로벌 후기 임상 추진

비만 치료제 개발사 콕셀 파마슈티컬스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해 증시에 상장한다.
26일(현지시간)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콕셀은 SPAC인 '아마나트 애퀴지션'과 합병해 공개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합병과 함께 3억달러 규모의 사모 투자도 동시에 유치한다.
콕셀은 이 자금으로 중국 바이오기업 빈센티지 파마에서 도입한 경구용 GLP-1 계열 약물 'CX11'의 후기 임상을 추진한다. 지난 6월 콕셀은 미국 2상 시험에서 CX11 투여 참가자들이 36주 만에 평균 최대 11.5%의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합병 법인은 또 다른 장 호르몬인 아밀린을 표적으로 하는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도 개발한다. 다만 바이오젠에서 도입해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은 이번 거래에서 제외돼 모회사에 남는다.
콕셀은 앞서 지난해 2억87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케빈 시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바이오파마 다이브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두 갈래 트랙보다 더 집중된 방향"을 원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비만 치료제 2종은 상장 법인으로, 나머지 사업은 비상장 모회사로 나뉘었다. 시에 CFO는 "양사가 별도의 개발 전략과 자금 조달 과정을 갖게 돼 투자자들에게 더 반가운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CX11은 빈센티지가 진행한 중국 임상에서 지난 5월 긍정적인 후기 데이터를 확보했다. 글로벌 3상 시험은 이르면 2027년 1분기에 시작될 수 있다. 콕셀은 CX11을 주사제 GLP-1을 지속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선택지로 내세우고 있다.
시에 CFO는 CX11이 과체중이지만 비만은 아닌 사람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추정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약 31%가 이에 해당한다. 콕셀은 고용량을 평가하는 1b상 시험도 진행 중이며 추가 데이터는 2027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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