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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병용요법 객관적 반응률 81%…3상 결과 2028년 예상

인사이트(Incyte)가 KRAS G12D 억제제 임상 데이터를 공개하며 레볼루션 메디슨과의 경쟁에서 "막상막하"라고 자평했다.
26일(현지시간)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인사이트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연례학술대회에서 KRAS G12D 억제제 INCB161734의 초기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전이성 췌관선암(PDAC) 환자 28명에게 INCB161734와 변형 폴피리녹스(mFOLFIRINOX) 항암화학요법을 병용 투여한 결과, 확정 객관적 반응률(ORR)은 81%, 질병통제율(DCR)은 100%로 나타났다. 6개월 무진행생존율(PFS)은 90%였다.
가장 흔한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설사(67.9%), 메스꺼움(64.3%), 구토(57.1%), 호중구 감소(57.1%) 순이었다.
젬시타빈·납-파클리탁셀 병용군에서는 26명을 대상으로 확정 ORR 58%, DCR 96%, 6개월 PFS 80%를 기록했다. 파블로 카뇨니 인사이트 사장 겸 연구개발 총괄은 두 군의 반응률 차이가 항암화학요법 종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피어스바이오텍에 말했다.
레볼루션 메디슨의 KRAS G12D 후보물질 졸돈라십은 올해 ESMO 위장관암 학술대회에서 변형 폴피리녹스 병용 시 ORR 82%를 보고한 바 있다. 인사이트의 INCB161734는 RAS G12D의 '온·오프' 상태를 모두 억제하는 반면 졸돈라십은 '온' 상태만 표적한다.
카뇨니 사장은 "데이터를 나란히 놓고 보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더 낫다고 설득하지는 않겠지만 더 나쁘지도 않다고 확신한다. 막상막하"라고 말했다.
인사이트는 이미 1차 전이성 PDAC 환자를 대상으로 INCB161734와 항암화학요법 병용 글로벌 3상 시험을 시작했으며, 2028년 주요 결과 발표를 예상한다. 수술 후 보조요법 3상도 별도로 계획 중이다.
대장암 분야에서는 49명의 진행성·전이성 환자 데이터도 공개했다. 사전 치료를 많이 받은 22명에게 INCB161734와 어비툭스를 병용한 결과 ORR 36%, DCR 100%, 중앙 무진행생존기간 7.2개월을 기록했다. 인사이트는 내년 이 병용요법의 후기 단계 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카뇨니 사장은 주력 제품인 JAK 억제제 자카피의 특허 독점권이 2028년 만료되는 가운데 KRAS 데이터가 사업 다각화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9년까지 비(非)자카피 제품군에서 30억~35억달러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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