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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성 폐렴으로 투여 44일 만에 숨져 노바티스도 부작용으로 CAR-T 개발 중단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가 다발성경화증(MS) 임상시험에서 자사 CAR-T 치료제를 투여받은 환자 1명이 사망한 사실을 공개하고 시험 재개 의지를 밝혔다.
24일(현지시간)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BMS는 자가유래 CD19 표적 CAR-T 세포치료제 '졸라캅타진 오토류셀'(졸라-셀)의 1상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하며 환자 1명이 패혈성 폐렴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숨진 환자는 투여 44일 만에 사망했다. 고용량 사이클로포스파미드를 투여한 지 하루 뒤였다. BMS는 이 환자가 "간헐적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정맥주사용 면역글로불린 치료로 해소되지 않는 후기 발병·비(非)ICANS 운동 증상"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BMS는 자가면역질환 임상에서 이 치료제를 투여받은 190명 가운데 다른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린엘 호흐 BMS 세포치료 부문 사장은 피어스바이오텍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환자가 등록 중단 이전에 치료제를 투여받았으며 사망은 "중단 시점보다 한참 뒤"에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망은 등록 중단과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BMS는 지난 8월 "일시적이고 가역적인 염증 반응"을 이유로 자가면역질환 임상의 환자 등록을 중단했다. 호흐 사장은 이를 두고 "지나친 주의 차원"의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브레이크프리-2 연구에는 기존 치료에도 질병이 진행되거나 장애가 악화된 MS 환자 66명이 참여했다. 2차 용량을 투여받은 60명 전원은 데이터 마감 시점까지 질병조절치료제를 중단한 상태를 유지했다.
2차 유효성 평가 지표에서 진행성 MS 환자의 92%는 장애 진행이 안정되거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흐 사장은 "몇 년 전만 해도 누구도 꿈꾸지 못한 일"이라며 "다만 5등급(사망) 사건은 우리 마음을 무겁게 한다"고 말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환자의 42.4%가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을 경험했다. 이 중 36.4%는 1등급, 6.1%는 2등급이었고 모든 사례가 중앙값 2일 만에 해소됐다.
면역효과세포 관련 신경독성 증후군(ICANS)은 1건이 4등급에 달했다. 진행성 MS 환자에게서 발생했으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염증 치료제 아나킨라로 관리돼 나흘 만에 회복됐다.
호흐 사장은 "추세 이탈의 근본 원인을 확인한 만큼 기존 방식으로 졸라-셀 임상을 재개하고 싶다"며 "보건 당국과 재개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CAR-T 개발이 부작용으로 차질을 빚은 곳은 BMS만이 아니다. 노바티스도 올여름 자가유래 CD19 CAR-T 치료제 '랩캅타진 오토류셀'(랩-셀)의 자가면역질환 개발을 일시 중단했다. 중증 면역효과세포 관련 혈구탐식증후군 합병증으로 3명이 숨진 데 따른 조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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