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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암 3상서 임핀지 대비 사망 위험 25% 감소 아스트라제네카 20억달러 투자로 병용 시험 속도

중국 바이오기업 아케소의 면역항암제 '이보네시맙'이 폐암을 넘어 담도암에서도 3상 임상시험에 성공하면서 병용 요법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제약 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아케소의 미셸 시아 최고경영자(CEO)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보네시맙은 어떤 제품과도 병용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잠재력은 무한하다"고 말했다.
이보네시맙은 PD-1과 VEGF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다. 아케소는 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6 연례학술대회에서 담도암 1차 치료제로서의 3상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하모니-GI1 임상에서 이보네시맙과 항암화학요법 병용군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 병용군보다 사망 위험을 25% 낮췄다.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임핀지군의 12.1개월에서 이보네시맙군은 14.9개월로 늘었다.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도 이보네시맙군이 8.4개월로 임핀지군의 5.8개월보다 길었다. 무진행 생존기간 개선 효과는 39%에 달했다.
시아 CEO는 "이보네시맙이 폐암 이외 적응증에서 3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환자에게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성과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전략적 투자와 맞물렸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이보네시맙의 미국 파트너사인 서밋 테라퓨틱스에 20억달러(약 2조6800억원)를 투자하고 임상 협력 계약을 맺었다.
시아 CEO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투자를 "매우 현명한 결정"이자 "윈윈"이라고 평가하며 "이제 자금은 더 이상 걱정거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보네시맙을 자사의 항체-약물접합체(ADC)와 결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수전 갤브레이스 아스트라제네카 종양학 연구개발 책임자는 "이보네시맙 데이터가 성숙해지고 있다는 점과 ADC와의 병용 가능성을 극대화하려는 점이 이번 계약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아케소는 중국에서 삼중음성유방암 1차 치료를 위한 하모니-BC1 임상을 진행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치산쿄, 서밋은 같은 적응증에서 이보네시맙과 ADC '다트로웨이'를 결합한 글로벌 3상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아 CEO는 "이보네시맙의 두 가지 핵심 방향은 더 이른 치료 단계로의 진입과 병용 요법"이라며 "면역항암이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이보네시맙과의 협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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