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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교환 역합병 방식…투자자 1억2000만달러 지원 PRA-216, 천식·아토피 등 2상 2027년 결과 발표

볼트바이오테라퓨틱스가 프라나테라퓨틱스를 주식 교환 방식의 역합병으로 인수하며 염증질환 항체 개발에 나선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볼트바이오는 프라나의 염증질환 표적 항체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거래를 추진했다.
합병과 함께 볼트바이오는 1억2000만달러(약 1608억원) 규모의 사모 투자를 유치했다. 신주인수권 행사 시 최대 6000만달러(약 804억원)가 추가로 확보될 수 있다.
투자자군에는 딥트랙캐피털, 아다르1캐피털, 앤드리슨호로위츠(a16z), 라이프캐피털, 이벤타이드애셋매니지먼트, 캐스딘캐피털, 솔레우스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회사 측은 이번 자금으로 현금 소진 시점을 2028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에는 프라나의 독자 플랫폼 '인스파이어(INSPIRE)'가 포함됐다. 이 플랫폼은 이미 대표 이중항체 'PRA-216'을 만들어냈으며, 피하 투여가 가능한 다중특이항체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PRA-216은 인터루킨-4 수용체 알파(IL-4Rα)와 흉선기질림프포이에틴(TSLP)을 동시에 차단하는 이중항체다. TSLP는 염증 반응의 조기 경보 신호 역할을 하는 사이토카인이며, IL-4Rα는 천식과 아토피피부염 등 제2형 염증을 유발하는 IL-4와 IL-13의 신호 전달을 매개한다.
이 물질은 현재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아토피피부염을 대상으로 2상 임상이 진행 중이다. 프라나는 식도의 만성 염증 질환인 호산구성 식도염에 대한 2상도 계획하고 있다. 네 건의 임상 환자 데이터는 2027년 2분기에서 4분기 사이에 나올 예정이다.
프라나의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볼트바이오의 신임 최고전략책임자(CSO)로 합류한 실라 구즈라티 박사는 "이번 거래와 자금 조달로 2027년 PRA-216의 여러 2상 결과를 확보하고 인스파이어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볼트바이오는 2015년 암 치료 분야에 집중해 설립됐으며, 2021년 기업공개(IPO)로 2억3000만달러를 조달했다.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2022년 표적 외 독성 문제로 면역자극 항체 후보물질 개발을 중단했고, 이후 2년간 여러 차례 인력을 감축했다.
볼트바이오는 현재 겐맙, 도레이와 암 면역자극 항체 접합체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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