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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포폐암 2차 치료서 객관적 반응률 72% 확인 신경내분비암 1차 치료 무진행생존 7.7개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이 암젠의 '임델트라'에 맞설 DLL3xCD3 T세포 관여 항체 '오브릭스타미그'의 임상3상 진입 근거를 내놨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연례학술대회에서 오브릭스타미그의 임상1b상(DAREON-9) 갱신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연구는 소세포폐암(SCLC) 2차 치료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오브릭스타미그와 화학요법제 토포테칸 병용의 내약성을 평가했다.
회사는 계획된 화학요법 용량 대비 실제 투여된 비율인 상대 용량 강도(RDI)가 80% 미만인 하위군과 그 이상인 상위군으로 나눠 결과를 분석했다.
확정 객관적 반응률(ORR)은 RDI 하위군에서 72%로, 상위군의 61%보다 높았다.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두 군 모두 5.6개월로 같았다.
반응 지속기간 중앙값만 상위군이 7.3개월로 하위군의 5.6개월을 웃돌았다.
앞서 공개된 데이터에서는 환자의 84%가 토포테칸 관련 3등급 이상 이상반응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토포테칸을 충분히 투여받지 못한 환자도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경쟁 약물인 암젠의 임델트라는 2차 이상 소세포폐암 단독요법으로 임상2상(DeLLphi-301)에서 객관적 반응률 40%,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 4.9개월을 기록했다.
암젠의 임상3상(DeLLphi-304)에서 화학요법 대조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3.2개월이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임상3상에서 다른 환자군을 겨냥한다. 지난 4월 로슈의 '티센트릭'이 포함된 표준요법과 오브릭스타미그를 병용하는 1차 소세포폐암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
이 연구는 올해 시작한 오브릭스타미그 임상3상 2건 중 하나다. 나머지 1건은 7월에 시작해 진행성 폐외 신경내분비암(NEC)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 화학요법 2제와 병용을 평가한다.
베링거인겔하임은 ESMO에서 DLL3를 발현하는 신경내분비암 대상 임상1b상(DAREON-7) 데이터도 공개했다.
백금 기반 표준 화학요법과 오브릭스타미그를 1차 치료로 병용한 신경내분비암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7.7개월이었다.
DLL3 발현이 높은 하위군은 9.5개월, 낮은 하위군은 7.6개월로 나타났다. 객관적 반응률은 각각 87.5%와 65.0%였다.
암젠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신경내분비 전립선암 임상1상을 진행했지만, 현재 임델트라 임상은 소세포폐암에 집중돼 있다. 신경내분비암 개발은 연구자 주도 임상에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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