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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환자 전체생존기간 10.2개월…대조군 6.9개월 위장관 부작용 낮아…일본 승인 신청 계획

일본 제약사 다케다가 차세대 위암 치료제의 임상 3상 성과를 공개하며 이노벤트에 대한 12억달러 규모 투자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제약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다케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아르코타투그 타바테칸'의 3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 약물은 이노벤트바이오로직스가 중국과 일본에서 국소 진행성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CLDN18.2 양성 위암·위식도접합부 선암 환자 464명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환자들은 최소 2차례 이상의 전신 치료를 받은 상태였다.
발표에 따르면 아르코타투그 타바테칸 투여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7.1개월로, 연구자가 선택한 대조 치료군의 3.1개월보다 길었다.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은 투여군 10.2개월, 대조군 6.9개월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도 의미 있는 개선을 보였다.
ADC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위장관 부작용은 낮은 수준이었다. 3등급 이상의 메스꺼움·구토·설사 발생률은 각각 0.9%, 2.6%, 1.3%로 대조군보다 낮았다.
테레사 비테티 다케다 글로벌 종양학 사업부 사장은 이를 약물의 'Fc 사일런스드' 구조 덕분으로 설명하며 "위장관계 내약성 측면에서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3등급 이상의 치료 관련 이상반응(TRAE) 발생률은 투여군 47.4%, 대조군 55.9%였다. 투여군에서는 원인 불명의 돌연사 1건이 보고됐으며 다케다는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다케다는 이번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본에서 승인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노벤트는 이미 중국 규제당국에 승인을 신청해 CLDN18.2 표적 ADC 중 처음으로 규제기관 심사를 받게 됐다.
미국과 유럽 규제당국 대응을 위해 다케다는 위암과 췌장암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3상 시험을 추진한다. 비테티 사장은 위암 1차 치료 환경에서의 시험을 "빠르게"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케다는 1년 전 아르코타투그 타바테칸과 이중항체 TAK-928의 중국 외 권리에 대해 12억달러를 선지급했다. 두 약물이 성공하면 이노벤트는 100억달러 이상의 단계별 기술료를 받을 수 있다.
P.K. 모로 다케다 종양학 치료영역부문 책임자는 "이 약물이 향후 잠재적으로 CLDN18 표적 ADC 중 최고가 될 수 있다고 여전히 확신한다"고 말했다.
모로 책임자는 이노벤트에 대한 투자에 대해 "절대적으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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