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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 양성 진행성 난소암 객관적 반응률 63% R0 절제율 80%·무진행생존 19.7개월

니라파립 단독 신보조요법이 수술이 어려운 진행성 난소암 환자의 종양 절제 가능성을 높인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중국 화중과학기술대학 가오칭레이 교수팀은 HRD(상동재조합결핍) 양성 진행성 고등급 장액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니라파립 단독 신보조요법 2상 임상시험 결과를 7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고 바이오온이 21일 전했다.
연구 결과, 평가 가능한 환자 48명 가운데 30명에서 부분 반응이 나타나 객관적 반응률은 63%(95% 신뢰구간 47~76%)를 기록했다. 질병통제율은 88%였다.
40명이 간격 종양감축술을 받았고, 수술 후 육안적 잔존 종양이 없는 R0 절제율은 80%(95% 신뢰구간 64~91%)에 달했다.
생존 지표는 중앙 무진행생존기간 19.7개월, 중앙 전체생존기간 53.2개월로 집계됐다.
독성은 혈액학적 이상이 주를 이뤘으며 치료 관련 사망은 없었다. 연구진은 BRCA 변이(BRCAm) 환자에서 치료 이점이 더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상피성 난소암은 부인과 악성종양 사망의 주요 원인이다. 증상이 늦게 나타나 약 80%의 환자가 진단 당시 이미 진행된 상태로 발견된다.
이 때문에 완전 절제가 어려운 환자에게는 신보조 화학요법 후 간격 종양감축술이 표준 치료로 쓰인다. 다만 장기 생존 이점은 불확실하고, 반복적인 백금 노출에 따른 누적 독성도 임상적 부담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 다기관 단일군 2상 시험에는 초기 감축 수술이 어려운 환자 67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니라파립을 2주기 투여한 뒤 수술 가능 여부를 평가했다.
연구진은 니라파립 단독 신보조요법이 유의미한 항종양 활성을 보였고 개별 용량 조절로 독성을 관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결과는 무작위 3상 시험을 통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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